[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명지지구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 상업시설용지 13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등 총 16필지 12만2712㎡의 부지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지 C6, C7블록은 각각 전용면적 60~85㎡ 및 60㎡이하로 구성돼 건설업체 등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상업시설용지 상32, 상33 블록은 IS동서ㆍ금강비스타가 11월 분양을 시행한 B2, C4블록에 인접하고 있고 향후 대방건설ㆍ호반건설이 분양계획중인 A2ㆍA3ㆍC3블록과도 인접해 있고, LH가 직접 분양하는 B1ㆍB3ㆍC5블록과도 인접해 있어 명지지구 내에서 가장 먼저 활성화될 상업시설용지로 손꼽힌다. 상업시설용지 상31블록은 1만7045㎡ 면적으로 명지오션시티와 명지지구를 아우르는 최적의 할인점 입지로 평가되며, 주차장용지 1필지도 공급된다.

공급금액은 공동주택용지가 321억4523만~645억7721만4000원(추첨), 상업시설용지는 23억8280만~238억6300만원(경쟁입찰), 주차장용지는 26억1924만원(경쟁입찰)이다.

공동주택용지는 12월 5일, 상업시설용지는 블록별로 이달 26일 및 12월6일, 주차장용지는 11월26일 LH 토지청약시스템에서 신청ㆍ입찰 신청이 진행된다.

한편 부산명지지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위치한 지역으로 물류, 산업, 비즈니스, 호텔,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과 연구시설,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면적은 448만3000㎡, 사업비는 2조1248억원이며 계획인구는 2만229가구로 약 5만6642명이다.

명지지구는 신항만으로부터 9㎞, 김해국제공항으로부터 12㎞, 부산역으로부터 14㎞ 거리로 교통여건이 좋고 낙동남로, 국도58호선, 을숙도 대교, 거가대교, 남해지선고속도로를 통한 서부산권 발전축과 광역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했다.

특히 2017년까지 부산외곽고속도로, 외부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망이 들어서면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녹산산단, 화전산단, 미음산단, 과학산단 등이 위치해 있고,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사업을 마치면 2020년까지 약 24만3000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배후 정주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부산진해직할사업단(051-719-8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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