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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넝마공동체 재활을 적극 지원한다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영동5교 하부 행정대집행 후, 세곡동 임시작업장으로 이전한 넝마공동체 청년사업단(이준형 등)의 안전을 위해 22일 펜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23일 오후 2시에는 넝마공동체 세곡동 임시작업장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와 함께 넝마공동체 청년사업단에 겨울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영동5교 하부에 거주하던 넝마공동체 청년사업단은 지난 9일 실시한 영동5교 하부 불법시설물 대집행시 강남구에서 마련한 세곡동 임시작업장으로 이전했다.

세곡동 임시작업장은 인근에 재활용 작업장이 있어 대형차량의 진출입이 잦은 곳이라 이에 강남구는 넝마공동체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22일 펜스를 설치하였다.

또 강남구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공동생활가정 등 주거지원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후원물품 전달은 강남구로부터 넝마공동체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11지역(부총재 오태석)의 흔쾌한 후원물품 기증으로 이뤄졌다.

지원물품은 쌀 10포, 라면 10박스, 전기장판 4장, 히터 2대, 화장지 4박스 등 약 2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넝마공동체의 겨울나기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쌍용자동차 대치지점에서도 쌀 10포를 지원했다.

넝마공동체의 한 관계자는‘재활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임시작업장을 마련해 주고 안전을 위하여 펜스까지 설치해 준 강남구와 겨울나기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준 국제라이온스협회, 쌍용자동차 대치지점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세곡동 임시작업장의 안전을 위해 펜스는 설치했으나 겨울나기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향후에도 자활을 위해 노력하는 넝마공동체 청년사업단의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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