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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겁없는 10대…시내버스 훔쳐 18㎞ 몰고가
겁없는 10대 중학생이 한밤중 도심에서 시내버스를 탈취해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공영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며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위반)로 A(15) 군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15일 오전 2시50분께 친구들과 함께 서울 수색동 소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찾았다. 버스 내 요금함에 있는 현금을 빼돌릴 목적으로 버스 내에 잠입했지만 현금은 남아 있지 않았다. 대신 A 군은 버스에 키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버스를 운전해 다른 범행장소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버스를 훔쳐 서울역에 있는 ‘카페 기차’에서 현금 등을 훔칠 계획이었다”고 진술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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