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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새 블루오션 ‘산업관광’ 거점도시 된다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시는 28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박성환 행정부시장 주재로 산 학 연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산업관광 거점지구 조성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산업관광 점유율을 일본, 유럽 등의 선진 국가 수준인 10%(현재 3%) 수준으로 상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그간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TF를 발족, 산업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2009. 12), 산업관광 전략적 거점 육성방안 연구(211. 2), 산업관광 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해왔다.

울산시는 이러한 정부 동향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내 산업수도이자 산업관광 최대 도시인 울산을 산업관광 거점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울산산업관광 거점지구 기본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2011년 11월), 지난 5월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었다.

산업관광이란 1·2·3차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현장을 중심으로 방문·견학하는 관광행위로, 21세기 고부가 가치형 관광시장(비즈니스+관광) 창출 및 고용유발 효과가 높고, 기업과 지역의 협력으로 새로운 시너지 창출효과가 높아 관광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 주요 내용을 보면, 울산 산업관광의 비전은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산업관광도시 울산’으로 설정됐다.

목표는 △기업과 지역이 공생하는 산업관광 거점 개발 △첨단기술과 환경을 체험하는 산업관광 인프라 조성 △지역산업과 지역문화관광의 복융합화 △대한민국 산업 관광의 메카로서 아이덴티티 확립 등 4개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세부 사업은 가칭 울산산업관광 거점지구 조성, 산업전시 시설 및 관광 인프라 정비, 울산 고유의 산업관광 상품<사진> 개발, 산업 관광의 지역 브랜드화 추진 등의 사업 등이 제시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의 산업관광 관련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울산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울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업관광 거점도시로 육성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2월에 완료 예정인 ‘산업관광 육성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연계 추진될 예정으로 현재 울산시가 범시민적으로 유치 추진 중인 산업기술박물관과 함께 울산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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