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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인니 호주 새 ‘反中 3인방’..인도양서 견제 나서
[베이징=박영서 특파원]인도양에서 세력을 확장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위해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3개국이 반중(反中) 전선을 형성하고있다고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인도의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를 인용, 29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인도양 연안국가인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가 회담을 열어 인도양 의제를 논의한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이 신문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국의 인도양 확장을 막기위해 3개국이 새로운 ‘반중 3각’을 형성했다면서 앞으로 중국에 대한 견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중국의 인도양 및 남아시아 세력 확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주도 예외는 아니다. 인도양에 대한 호주의 관심은 동아시아에 쏟는 관심보다 훨씬 높다. 이런 점은 인도와 호주를 대중(對中) 견제를 위해 서로 손잡게 만들었다.

중국은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지에 막대한 자본을 들여 항구 등 인프라를 건설하고 있으며 인도양 한복판인 몰디부와 모리셔스에도 항구와 경제특구를 만들고 있다. 이는 원유와 자원수송의 핵심거점이자 군사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전략이다.

이에따라 인도양 진출을 꾀하는 중국과 이를 저지하려는 인도가 맞붙고있는 양상이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이번에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가 중국 견제를 위해 손을 잡고있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인도양 패권의 균형이 맞춰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py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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