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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열풍과 K-팝, MAMA 확 키웠다
[ 홍콩=한지숙 기자]세계적인 스타 ‘싸이’를 비롯한 K-팝(POP)의 열풍이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AMA) 2012’의 판을 확 키웠다.

30일 오후 홍콩 HKCEC(홍콩컨벤션&익스히비션센터)에서 열리는 ‘MAMA 2012’는 한국과 홍콩 뿐 아니라 프랑스, 핀란드, 그리스, 네델란드 등 유럽과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까지 85개국 23억 인구가 시청한다. 미국, 대만, 일본, 싱가폴, 호주 등 16개국에서 생중계되고 69개국에선 녹화 방송된다. 또 온라인플랫폼 생중계 채널도 20개에 달한다.

지난해 20개국, 13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방송되던 규모에서 3배 이상 증대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CJ E&M의 서현동 국장은 “K-팝스타의 세계적 영향력을 증명하듯 많은 해외방송사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올해는 ‘강남스타일’의 싸이 인기가 더해져 유럽에서도 아시아인의 축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 올해도 싸이 뿐 아니라 빅뱅, 슈퍼주니어, 씨스타 등 정상급 아이돌과 다이나믹듀오, 더블K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해외에선 영화 배우 성룡, 미국 오디션프로그램 ‘아메리칸아이돌’이 낳은 아이돌스타 아담렘버트, 힙합 아티스트 B.o.B(바비레이)와대만 배우 진백림 등이 시상식에 참여한다.

빅뱅 멤버 탑과 이효리의 키스, 비스트 현승과 포미닛 현아의 ‘트러블메이커’ 등 매해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MAMA에서 올해 싸이의 말춤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싸이는 이미 마돈나, MC해머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 말춤을 췄다. MAMA 2012에서 23억 시청인구가 바라보는 가운데 싸이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말춤을 추며 특유의 열광적인 퍼포먼스로 관중을 놀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온라인과 모바일 시청자 투표, 심사위원 심사, 음반판매량, 디지털차트 집계 등 6개 항목 점수를 반영해 최종 수상하는 올해의 가수상ㆍ올해의 노래상ㆍ올해의 앨범상 등 3개 부문의 대상과 18개 일반 부문 수상자가 이날 오후 늦게 발표된다. 오후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싸이가 어떤 상을 거머쥐게 될 지도 관심사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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