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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3대 미항 정경…“보기만 해도 안구정화”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사진으로만 봐도 눈이 시원해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도시. 호주의 시드니와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그리고 이탈리아의 나폴리다.

추위에 몸을 움츠리며 따뜻한 실내를 그리워할 요즘, 3대 미항으로 잠시 기분전환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세계 3대 미항의 근사한 풍경사진 모음’이라는 글과 풍경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가 올린 이 글은 3대 미항들이 겨울인 한국의 풍경과 다른 모습으로 소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호주 시드니

시드니는 호주 인구의 약 1/4이 몰려 있는 이 나라 최대의 도시다. 이 도시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는 국제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웃손이 설계한 것으로 1973년 완공돼 드넓은 바다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드니항은 호주 무역액의 1/4, 뉴사우웨일스주 무역액의 3/4을 취급, 아름다움 뿐 아니라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지역이 되는 효자 도시이기도 하다고 소개됐다.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열정의 땅 남미의 리우데자네이루는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를 이루는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 동쪽은 대서양 연안과 면하고, 서쪽은 해발고도 700m가 넘는 가파른 산지가 시의 배경을 이루고 있다.

시가는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등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좁고 길게 뻗어 있고, 항구 입구에는 팡데아수카르라고 불리는 높이 약 400m의 종 모양 기암이 있어, 항구의 표지 구실을 한다.

리우의 상징이라 불리는 예수상은 시가지 바로 뒤에 있는 높이 약 700m의 코르코바도 꼭대기에 있다. 이 거대한 석상은 세계 10대 불가사의에 꼽히기도 했으며 코르코바도 언덕은 리우의 풍경을 내려다 보기에 최적의 장소 입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나폴리는 로마, 밀라노 다음가는 이탈리아 제3의 도시이다. 베수비오 화산의 서쪽 기슭까지 이르는 특이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시 전체가 동쪽으로 차차 높아지는 경사지에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시의 중심부로 이동할수록 바다의 탁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아진다.

특히 아열대산인 오렌지의 가로수가 끝없이 연속되는 모래 해안은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세계적인 여행지답게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365일 북적이고, 고급 맨션과 호텔이 둘러선 해변가는 헐리우드 스타 파파라치 사진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예로부터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라는 유명한 속담이 전해올 만큼 아름다운 지중해의 도시. 3대 미항의 명성에 걸맞게 짙푸른 바다와 휴양지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가 다운타운 곳곳에 흘러 넘친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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