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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양도성’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1년 뒤 등재신청 자격 부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지난달 23일 한양도성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예비목록인 잠정목록에 등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세계유산이 되기 위한 예비목록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가치가 있는 유산을 목록화해 향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 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보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잠정목록에 오르면 1년 뒤부터 세계유산 등재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한양도성은 지난 4월 20일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잠정목록 신청대상에 선정돼 박원순 시장이 5월 7일 ‘한양도성 보존ㆍ관리ㆍ활용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9월 28일 전담부서인 ‘한양도성도감’과 ‘한양도성연구소’를 신설했다.

시는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올해 안에 ‘서울 한양도성 재탄생 종합계획(가칭)’을 마련해 5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에 예산 111억42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양도성 연결사업’에 71억4600만원이 배정됐고 2014년 4월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공간을 활용한 ‘한양도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및 제작 설치 공사 등에도 39억96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서울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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