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MBC는 특선다큐멘터리 ‘드링크 로드-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4일 밤12시15분부터 60분동안 방송한다.

‘드링크 로드’는 현대인이 마시는 음료를 깊이 관찰하고, 음료가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과정을 역사, 과학,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 5’가 제작했다. 커피, 차, 주스, 물, 소다수, 우유를 주제로 총 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이미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체코 등 10여국에서 방송돼 화제를 낳았다.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은 일상 생활에 깊숙히 침투해 있는 커피에 대해 알아본다. 커피는 세계적으로 원유, 철강 다음으로 무역량이 큰 원자재다. 이 날 방송에선 매일 시카고, 런던, 홍콩 등의 거래소에서 커피 생산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광경을 보여준다. 또 에티오피아 남서부에서 발원한 커피가 이후 아랍을 거쳐, 터키, 유럽 등지로 퍼져나가 각 지역마다 독특한 커피 문화를 형성해 간 역사를 따라가본다. 에스프레소, 인스턴트커피, 카푸치노 등 제조 공정에 따라 변모한 커피와 커피시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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