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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대선후보 첫 TV토론회…시작부터 후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18대 대선 첫 TV토론이 4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됐다.

토론에 나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모두 발언 후 첫 국민공모 질문인 ‘정치불신 해소방안과 그 실행 계획’에 대해 차례로 답변했다.

첫번째로 발언한 박근혜 후보는 “국가경쟁력 분야가 발표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정치분야가 전체 경쟁력 떨어뜨리고 있다”며 국민이 바라는 정치 개혁의 4가지 과제로 약속을 지키는 정치, 통합의 정치, 깨끗한 정치, 기득권을 버리는 정치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첫번째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고, 정치생명 걸고 한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키겠다” 두번째 “갈등과 분열로는 위기를 극복할수 없다. 탕평인사ㆍ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중산층을 재건하겠다” 세번째 “부패의 고리를 완전히 끊겠다” 네번째 “국회ㆍ정당ㆍ행정부ㆍ검찰 등 권력기관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일대 대혁신 통해 새로운 정치문화를 이뤄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후보는 국회의원 당시 경험을 사례로 들었다. 이 후보는 “4대강 반대 예결위 점거농성 당시 민주당 의원이 보수언론 기자에게 책 선물과 함께 10만원 촌지를 끼워넣은 것을 보고 역겨운 생각이 들었다. 기득권과 타협하면서 어떻게 정치개혁을 하겠다는 것인가. 양극화된 사회, 양극화된 정치가 희망을 뺏는다. 서민의 눈물을 닦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친일의 뿌리, 각종 비리 백화점, 툭하면 색깔론, 새누리당이 만들었다. 정치불신 말할 자격이 있나 의문이다. 새누리당이 먼저 없어져야 하고 합리적 토론이 가능한 정치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적대와 대결의 정치를 종식하고 상생과 통합의 정치 실현를 실현하겠다. 미국처럼 여ㆍ야 대표를 일상적으로 만나 국정을 논의하겠다”며 여ㆍ야ㆍ정 정책협의회 상설화를 제안했다. 

또 “제왕적 대통령제와 권위주의 탈피,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권한만 행사하겠다”며 책임총리제 시행, 국회의 대정부 견제권 강화를 통해 대통령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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