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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성범죄자 가장 많은 직업보니…
무직-단순노무직-사무직 순

피해자자 10명 중 1명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이들에게 당해


[헤럴드생생뉴스] 지난해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3분의1은 무직이며 절반 가까이가 피해자와 아는 사람(친족 포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5일 2011년 한 해 동안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신상 등록 대상이 된 성범죄자 1682명과 피해자 2180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의 평균 연령은 40.1세였다. 연령별로는 20대 가해자(29.3%)가 가장 많았고, 40대(23.6%), 30대(18.3%)가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성폭행 범죄자는 20대(45.9%)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강제 추행은 40대(28.3%)가 저지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성범죄 재범률은 15.5%였지만 강도 등 다른 범죄 경력을 포함하면 전체의 45.1%가 전과가 있었다.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13.43세로 2010년(13.02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여자청소년이 대부분이었지만 남자 청소년 피해자도 105명(4.8%)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피해 아동·청소년의 51.7%가 가족·친지(14.5%)나 이웃(9.1%) 등 아는 사람에게 성범죄를 당했다. 특히 성범죄자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9.5%나 됐다.

여성부 고의수 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은 “학생이 모르는 사람, 특히 성인과의 인터넷 채팅은 위험하다는 것을 부모와 교사가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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