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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 악취, 전광판으로 표시한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난지물재생센터에 24시간 악취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동 악취감시시스템을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서울시ㆍ고양시 업무 협약에 따라 2011년 고양시에서 난지물재생센터 악취측정 모니터링 전광판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시는 올해 4월부터 전광판 작업을 실시, 3개월간의 시운전을 통해 17일 본격 가동하게 된다.

자동 악취저감시스템은 부지경계선 4대, 센터 처리시설 주변 6대로 총10대가 설치되며 ▷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등 3개 항목을 자동 측정한다.

측정된 수치는 전광판을 통해 외부에 표출돼 지역 주민들이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내부에선 센서를 통해 악취를 실시간 측정,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기상자료 및 악취 발생 빈도를 분석해 악취발생 우려 시설물을 역추적하고, 분석된 시설물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하는 등 악취발생 원인을 파악한다.

김병위 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난지물재생센터 악취 해결을 위해 그동안 서울시와 고양시가 지속적인 협약과 노력이 있었다”며, “이번 악취감시시스템 도입 등 앞으로도 고양시민들이 악취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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