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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출시...국산차 최고가 경신
[헤럴드생생뉴스] 현대자동차는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 출시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를 6일 본격 출시·판매한다고 밝혔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지난달 28일 사전계약 개시 이후 사전계약자가 1천200명에 달했다. 이정도면 과거의 영광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수입차의 아성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위한 첫 걸음으로는 만족할만한 성적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입 경쟁차를 능가하는 명품세단으로 다시 태어난 에쿠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프리미엄 마케팅을 이어가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세단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한층 정제된 느낌의 외관 디자인 ▲세계적 명차 트렌드로 자리잡은 수평형 레이아웃 인테리어 적용 ▲최고급 첨단사양들의 대거 기본화 등 대폭적인 상품성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국내 최고급 럭셔리 세단이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외관 디자인은 화려함보다는 내실 있는 품격에 초점을 맞춰 전체적으로 크롬 부분을 줄이고 반광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적용, 한층 차분한 느낌으로 거듭났다.

또 인테리어 디자인을 기존 T자형 타입에서 수평형으로 레이아웃을 완전히 변경시키며 세계적 명품 자동차의 트렌드에 부합했다.

아울러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시스템(2년간 무료 지원) ▲카드타입 스마트키 ▲전자식 변속레버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등 최고급 첨단 사양들을 모두 기본으로 탑재하며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했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판매가격은 세단 모델의 경우 ▲3.8 모던 6천839만원 ▲3.8 프리미엄 7천833만원 ▲3.8 익스클루시브 8천897만원 ▲3.8 프레스티지 1억567만원 ▲5.0 프레스티지 1억1천193만원이다.

리무진 모델의 판매가격은 ▲3.8 프레스티지 1억3천579만원 ▲5.0 프레스티지 1억4천672만원으로 결정됐다.

각각 217만원, 299만원 인상된 최하위 2개 트림(3.8 모던, 3.8 프리미엄)을 제외하면 모두 300만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특히 세단 모델 최상위 트림인 5.0 프레스티지는 인상액이 400만원에 육박한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3.8 모던 트림의 경우 가격은 217만원 인상됐으나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좌석 냉난방 통풍시트, 주차 가이드 시스템 등 총 60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이 추가돼 실질적으로는 380만원 이상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급차 고객들의 니즈 분석을 통해 최고급 첨단사양들을 대거 기본화함으로써 옵션 선택으로 인한 고객들의 추가적 부담을 해소해 경쟁 수입차 이상의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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