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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임원인사 485명 승진…2년이상 조기발탁 17명 사상최대...신임 승진도 사상최대인 335명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삼성이 조기발탁을 표방한 485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35명을 신임 승진시켰다. 승진연한을 2년이상 단축해 17명을 임원으로 올렸다. 2년이상 발탁자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은 또 30대 임원 승진자를 4명이나 포함시켰다.

삼성은 7일 이같은 ‘2013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 48명, 전무 102명, 상무 335명 등 총 485명이 승진했다. 2011년 임원인사(490명)보다는 많지만, 2012년(501명)보다는 작은 규모다. 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 ▶관련기사 ○면

삼성은 “올해 삼성브랜드 가치를 사상 첫 ‘글로벌 톱10’에 진입시킨 성과를 반영, 총 승진규모는 축소됐으나 신임과 승진을 대폭 확대하는 승진인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전무, 부사장 등 고위 임원의 경우 예년 수준인 150명을 승진시켜 향후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신임 승진은 역대 최대 규모인 335명으로, 팀장급 실무 책임 임원을 보강하는 한편 젊고 역동적인 조직을 구현하는 선봉장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그룹 미래성장을 주도할 젊고 도전적인 인물을 대거 중용하는 역대 최대 발탁인사(74명)도 단행했다. 특히 2년이상 발탁자를 17명이나 포함,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2년 이상 발탁자는 2011년(12명)보다 많고, 2012년(9명) 인사에 비해서는 두배 늘렸다. 삼성전자 승진자 226명 중 DMC부문 승진은 그룹 전체 승진자의 34%인 167명을 차지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있는 곳에 승진이 있다’는 삼성 인사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진취적인 인물을 중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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