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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대학’, 제7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1등 영예
SK행복나눔재단 마련…사회적기업 76곳 중 심사 거쳐 10곳 최종심사
‘20대를 위한 청소년 진로교육’ 사업모델로 제시…상금 3000만원 받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K행복나눔재단(이하 재단)이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해 마련한 제7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최종 심사가 지난 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수펙스홀에서 개최, ‘열정대학 ’ 등 6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최종 심사는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사회적기업 10곳이 사업 계획서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의 질의 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사회적기업가 정신(20%) ▷사회적 임팩트(10%) ▷비즈니스 모델 타당성(30%) ▷기업 경영 능력(30%) ▷사회적ㆍ경제적 가치 창출(10%) 등의 심사 기준을 적용,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1등에 뽑힌 ‘열정대학’은 20대를 위한 진로 교육 사회적기업으로 이번 콘테스트에서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과목으로 만들어주는 대학 설립’을 사업 모델로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등에는 홈리스(HOMELESS)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잡지 발행과 판매 사업을 진행하는 ‘빅이슈 코리아’와 아시아 빈곤여성 자립을 위한 교육훈련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외식분야 대표 사회적기업 ‘오가니제이션 요리’가 선정됐다.

3등에는 사회적 가치를 생산, 전파하는 강연 전문 사회적기업인 ‘마이크 임팩트’, 나무 키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숲을 조성, 환경파괴를 막는 ‘트리플래닛’, 우리 농산물의 종자 채종을 통해 농촌의 일자리를 창출, 농촌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마을기업인 ‘한국 에코팜’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번 콘테스트 수상팀<사진>에게는 ▷1등 3000만 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향후 지속적인 마케팅 교육, 프로보노 지원 등 사회적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도 받게 된다.

유항제 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콘테스트에는 본격적인 사업 활동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만큼 결선에 진출한 10개 사회적기업들 대상으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사회적기업(가)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7회 대회가 진행됐다. 지금까지 총 514곳이 참가해 32곳이 선정돼 총 상금 5억1000만원을 받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 지원 웹사이트 ‘세상(www.se-sang.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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