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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복서도 틈새시장 열린다…온라인몰서 초등학생용 ‘주니어 패션’ 인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아동복과 성인복 사이에서 입을 옷이 마땅치 않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주니어 패션 상품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개성을 표현하려는 아이들과 멋있게 꾸며주고 싶은 부모들의 니즈가 주니어 패션 상품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G마켓에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한달 간 주니어용 다운ㆍ패딩 점퍼, 재킷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9%, 91%씩 늘어났다. 니트와 스웨터는 156%, 맨투맨 티셔츠는 56% 증가했다. 주니어용 레깅스는 787%나 급증했으며 주니어용 내의와 속옷도 106%, 101%씩 늘었다.

주니어 패션 상품의 수요가 늘면서 G마켓은 ‘주니어 룩북’을 운영 중이다. 주니어 남녀 모델이 인기 아이템을 직접 입은 모습을 선보인다.

옥션에서는 같은 기간 아우터, 티셔츠, 니트 등 주니어 패션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겨울을 맞아 오리털 소재 아우터나 기모 스커트 레깅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은 유명 주니어 브랜드인 에골리에, 리틀뱅뱅의 겨울 신상의류 특가전을 열어 패딩점퍼를 최소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닷컴에서도 같은 기간 주니어 패션 상품 판매가 20% 성장했다. 추운 날씨에 퍼코트, 기모 상하복, 기모 후드티 등의 반응이 좋다. 이에 롯데닷컴은 ‘TOP브랜드 겨울 신상ㆍ이월 상품대전’을 통해 주니어 아우터, 티셔츠, 바지, 내의 등을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초등학생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20대 못지 않다 보니 트렌드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는 온라인몰에서 주니어 패션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수요 증가에 따라 주니어 전용 이벤트나 기획전 등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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