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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 무대 선 FD, ‘내가 바로 표준모델’ 폭소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한 홈쇼핑 채널에 전문 모델 대신 해당 방송의 FD가 직접 무대에 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유튜브에는 ‘홈쇼핑 FD의 위엄! ‘내가 바로 홈쇼핑 표준모델’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준수한 외모와 훤칠한 키의 모델과 함께 작고 뚱뚱한 몸매의 FD가 의상 시연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진지한 표정의 FD는 옷깃을 세워 보기도 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다소 민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모델로서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방송을 진행하던 유난희 쇼핑호스트는 “이분이 바로 진짜 대한민국 표준모델”이라고 소개하면서 방송 도중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방송 중 화면 아래에 뜨는 실시간 문자 메시지 란에는 “스텝분 대박 멋져요”, “스텝분 자신감도 홈쇼핑에서 팔아요?”, “귀여워 완전 잘 하시네요”, “스텝분 때문에 구입했어요”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해당 홈쇼핑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로 입어보니 모델 착용 모습과 너무 다른 경험을 주는 것 보다는 보기에는 좀 그래도 표준모델로 출연 및 착용시켜 고객들이 진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방송해 보자 결정한 것”이라며 FD를 무대에 올린 이유를 밝혔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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