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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실시간 통화품질 관리로 ‘슈퍼 VoLTE’ 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세계 최초로 VoLTE(LTE망을 이용한 통화)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최적의 Vo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 신기술을 도입해 LTE데이터 수신 성능을 6배 높임으로써 한차원 향상된 LTE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VoLTE 통화품질을 분야별로 실시간으로 관리해 최적의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은 데이터 패킷 기반의 VoLTE 통화에 대해 통화 중에 비정상적인 음 빠짐, 묵음 등 VoLTE 음성은 물론 데이터 패킷의 이상 유무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 

충남 공주 소재 계룡산 동학사에서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으로 LTE망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이에 따라 통화연결 시도, 실패 호 분석, 데이터 트래픽 감시 등 LTE 데이터 품질을 1분 단위로 감시할 수 있고 실시간 고객의 체감품질 현황을 파악 및 장비와 데이터ㆍ서비스의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또 LTE 데이터 호의 실시간 품질을 단말기별, 기지국별로 모니터링해 공통으로 발생하는 문제인지, 특정 단말기 모델의 문제인지, 시스템의 원인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원인 파악 및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TE 데이터 속도가 빨라지고 기지국 수신 성능이 6배 이상 개선된 신기술 ‘FSS’와 ‘IRC’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FSS기술은 기지국에서 최적의 주파수 채널을 선택하고 자원을 배분해 기지국간 경계에 있는 사용자에게도 무선 품질이 가장 좋은 주파수를 할당하는 방식이다. IRC기술은 발ㆍ착신 및 핸드오버(기지국 전환) 시 단말에서 오는 데이터를 2개 이상의 복수 안테나를 통해 수신한 후, 간섭만 제거하고 이들 데이터를 합성해 수신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에서 이 기술을 시연한 결과, LTE망에서의 간섭이 제어돼 기지국간 경계지역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10% 이상 개선됐고, 기지국으로부터의 데이터 수신 성능도 6배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고객의 일반 데이터 전송은 물론 VoLTE 발ㆍ착신과 핸드오버(기지국 전환) 성능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담당 상무는 “다른 이통사와 차별되는 ‘VoLTE 품질관리 솔루션‘ 개발과 혁신적인 LTE 신기술 ‘FSS’ 및 ‘IRC’ 상용화는 LTE 통신망의 운용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의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LTE 서비스를 좀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LTE 어드밴스드(Advanced)를 조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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