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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 계층 초등생, 영어 집중 교육 실시!’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지역간ㆍ소득계층 간 영어 학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에 소외계층 초등학생들에 대한 영어 집중 교육이 실시된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직 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투입해 겨울방학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집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집중지도 대상은 우수 교사 확보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 및 도심 소외계층 초등학생으로, 약 20만명의 학생들이 혜택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영어가 높고, 특히 전체 사교육비 중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영어 학력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 농어촌 학생들은 영어학습 기회가 부족하고, 인프라도 부족해, 예산을 지원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방학동안 자율적으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 학생들에게 영어에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하고, 방학동안 학습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어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정마다 영어 사교육비 지출 규모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교육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이 방학동안 지출할 월 평균 영어 사교육비가 학기 중보다 1.4배 많은 24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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