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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장애인콜택시 30대 증차
올 세번째…총 360대 운행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10일부터 장애인 콜택시를 30대 증차해 모두 360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 장애인 콜택시를 30대 늘린 데 이어 올 10월에도 30대를 추가로 증차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1ㆍ2급 지체ㆍ뇌병변 등 중증장애인들이 의료기관이나 재활ㆍ복지관, 학교, 직장 등에 오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콜택시로,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의 20~30% 수준이다.

공단은 이번에 투입되는 차량을 운행 편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오후 5시 이후 등 취약시간대에 우선 배차해 대기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는 현재 차량신청 후 평균 대기시간이 29분이다. 그러나 이용수요가 적고 운영편수도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오후 5시 이후엔 40~50분 걸린다. 공단은 이번에 투입되는 차량을 이 같은 취약시간대에 우선 배차해 대기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공단은 장애인 콜택시를 대기시간 없이 이용하려면 차량이용 2시간 전에 콜센터(1588-4388)에 예약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공단이 올해 일평균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전에 접수하면 평균 23분을 기다린 데 비해 1시간 전 접수할 때는 42분을, 즉시 접수하는 경우 73분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2003년 1월 도입된 장애인 콜택시는 10년 만에 차량은 100대에서 360대로 3.6배, 이용자 수는 일평균 500명에서 2200명으로 4.4배 각각 늘었다. 올해 10월까지 탑승건수는 466만2827건에 이른다.

이용선 이사장은 “지속적인 증차뿐만 아니라 사전예약제 정착 등 콜택시 효율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현재 66%인 차량신청 후 30분 이내의 탑승비율을 2014년까지 9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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