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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깨고 입 연 아사다 마오, “김연아와 나는 최선을 다할 것”
[헤럴드생생뉴스]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한 일본의 피겨간판 아사다 마오가 라이벌 김연아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파이널에서 우승한 직후 아사다는 김연아의 성공적인 복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아사다는 “(2014년 소치) 올림픽이 곧 다가오고 있어 김연아를 비롯한 선수들이 (경쟁의 무대에) 컴백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다소 긴장한 표정을 지은 아사다는 “김연아와 내가 함께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영자지 저팬 타임스는 아사다의 이 같은 발언을 전하며 두 선수의 쇼트 점수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아사다가 우승한 날 김연아는 독일 도르트문트의 NRW트로피 쇼트 프로그램에서 72.27점을 획득, 세계 피겨계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7.42점, 예술점수(PCS) 34.85점을 합쳐 72.27점을 받았다. 이로써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출전을 위해 목표로 한 최소 기술점수(TES) 28.00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20개월의 공백에도 불구, 완벽하게 경쟁의 무대에 복귀를 했다고 전한 신문은 김연아의 쇼트 점수는 아사다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얻은 쇼트 점수 66.96점과 비교된다고 설명했다.

기사는 김연아의 쇼트 점수는 이번 시즌 세계 여자피겨계에서 어느 누구도 기록하지 못한 가장 높은 점수라고 소개했다.

한편 아사다는 프리 스케이팅 출전에 앞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포기를 생각했었다고 밝혀 이달 말 열리는 일본선수권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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