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지난 9일 “김연아의 의상은 국내 디자이너 안규미 씨의 작품으로 김연아 선수 본인의 의견도 반영된 작품이다”고 밝혔다.
그가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에서 선보인 의상은 다소 어둡고 음울한 느낌을 자아내며 유난히 돋보인 스타일이었다.
올댓 스포츠 측은 이 의상의 컨셉트에 대해 ‘뱀파이어’라는 주제에 맞도록 흑백영화같은 느낌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 프리에서 선보인 레미제라블 의상은 “화려하기보다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제작했다”며 “의상 네크라인이나 소매주름, 비즈장식 등에서는 ‘레미제라블’ 시대의 느낌이 잘 드러나길 원한 김연아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연아 의상 의미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김연아 의상 의미, 남다른 감각이 있네”, “어쩐지 의상 돋보이더라”, “의상이 멋졌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이 대회에서 시즌 최고점인 201.61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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