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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성적표보니…
‘성실하고 리더십 있고 공부도 잘한 전형적인 모범생’

[헤럴드생생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공개했던 초·중·고교 생활기록부에 나타난 모습이다.

기록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중·고교 시절 줄곧 반장을 맡아 급우들을 이끌면서공부도 반 1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이었다.

초교 시절 ‘행동발달 상황’ 평가에서 박 당선인은 친절·예의, 사회성, 자율성,근로성, 준법성, 협동성, 정직성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우수인 ‘가’를 받았다.

다만 명랑성 부문은 3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 전부에서 ‘나’를 받았다.

박 당선인에 대한 선생님 의견란에는 “온순하며 침착하다” “성실하고 겸손하며 말이 부드럽고 친절하다”(초등학교) “근면·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반장의 임무를 잘 수행했음”(고등학교) 등이 적혀 있다.



“자존심이 강한 어린이” “특정한 아동들과만 노는 습관이 있다” “약간 냉정한 감이 흐르는 편”(초등학교) “지나친 신중성 때문에 과묵한 편” “매사가 훌륭, 단 하나 지나치게 어른스러움이 흠”(고등학교) 등의 평가도 있다.

박 당선인은 장충초교 6년 내내 ‘수’와 ‘우’를 받았다. 성심여중·고교 시절에는 6년 동안 반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

▲성심여중 시절 성적표

중학교 1학년 1학기에 부반장을 한 것을 제외하고 중학교 1학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내내 반장을 맡았다. 고교 3년간 결석이나 지각없이 개근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실시한 지능검사(IQ) 결과는 127이었다. 고교 시절 적성검사에서는 ‘이과 및 사회과학 적성이 높다’고 적혀 있었다.

박 당선인은 서강대 전자공학과에 진학, 수석 졸업을 했다. 성적표를 보면 4년간 B학점 7과목, C학점 1과목(선형대수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A를 받았다.

대학 4년 평점 평균이 4.0만점에 3.82를 얻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98.2점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생활기록부에 나온 ‘부형의 희망’에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는 박 당선인이 중1 때는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랐으나 중2·3과 고2 때에는 ‘교육자’를 희망했다.



박 당선인 본인은 고1 때 ‘교육자’라고 썼으나 2·3학년 때는 따로 희망을 적지않았다.

한편,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상에 박 전 대통령의 학력이 ‘일본육사 졸’(卒)로 적혀 있지만 이후 중·고교 생활기록부에는 ‘일본’이 빠지고 ‘육군사관학교’라고만 기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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