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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과학원, 수산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부산지역 수산가공산업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수산과학원이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지난 20일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 업계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수산가공 현장간담회’를 서구 암남동 ㈜참선푸드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산가공 관련업계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 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성(速成) 멸치액젓, 활어수송기술 등 수산과학원이 최근 개발한 성과를 소개하고 업계가 요구하는 기술을 파악해 연구사업에 반영한기 위해서다.

이날 업계는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융ㆍ복합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산가공업 집중 육성은 물론 가공업계의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생선의 잔뼈제거, 비린내 저감 등 현장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부산의 향토식품인 고갈비를 지역 브랜드로 적극 육성 ▷어촌에서 소규모로 이뤄지는 수산가공업체에 대해 수산과학원의 무상기술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컬쳐노믹스(culturenomics) 시대를 맞이해 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수산가공 인프라를 해양관광자원과 연결시켜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부산은 연간 수산물 생산고가 34만5000톤(7808억원)으로 전국의 11.1%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제1의 해양수산도시이며 수산가공품 생산량은 28.1%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애로 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연구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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