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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크리스털로 만든 환상의 눈꽃
한 해가 저문다. 그 저물녘에 찬란한 눈꽃이 피었다.

지난 1년 내 삶에도 저토록 빛나던 순간이 있었던가. 팍팍한 일상 속에서 마주했던 매혹의 순간, 뼛속까지 감동이 밀려들어 전율했던 순간말이다.

함박눈을 맞은 눈꽃처럼 보이는 이 나뭇가지는 사실 크리스털로 만든 것이다. 117년 역사를 지닌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디자이너는 다른 재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크리스털만으로 환상적인 ‘수정(水晶)나무’를 만들었다. 그 영롱한 나뭇가지 아래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나지막이 속삭여본다. ‘아듀 2012!’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만든 ‘ICE BRANCHES’. 겨울 나뭇가지에 환상적인 눈꽃이 맺힌 듯하다.
 [사진제공=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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