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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희망온돌 사업으로 따뜻한 겨울을…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년 3월 20일까지 ‘동절기 희망온돌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기업, 재능기부자, 자원봉사자 등과 지역복지네트워크를 구성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당종합사회복지관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남대문지역상담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운영한다.

주된 사업 내용은 희망온돌 위기·긴급 지원, 찾아가는 희망마차 운영, 희망온돌 따뜻한 방 만들기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희망온돌 위기·긴급 지원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구 중 위기에 처한 가정에 난방비,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기타 긴급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4개월 간 지원하며, 긴급 상황인 경우 1가구당 2개 분야까지 지원 가능하다. 위기·긴급지원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가정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를 통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희망마차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비수급자 위주로 식생활,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락복지관과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 간이매장을 설치해 1인당 3만원 상당의 식료품 5개 품목과 생활용품을 제공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방 만들기 사업은 한파 속에서 냉방에서 지내는 주민이 없도록 보일러 등 난방기기를 점검·수리하는 사업이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중구지회와 연계해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중증장애인 등 260가구의 보일러를 점검·수리한다. 또 쪽방, 연탄 사용 가구 등 추위에 취약한 가구에 문풍지, 창호 비닐 설치 등 단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희망온돌은 중구와 민간단체가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한 민간복지 네트워크 나눔 사업으로,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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