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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 노원구, 교복 1000~5000원 판매, ‘교복 물려주기사업’ 호응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교복물려주기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올해 교복물려주기에 참여한 지역내 39개 중고등학교 평가에서 4368벌의 교복이 재활용돼 작년 4119벌보다 249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2156벌)보다 배 가량 많은 수치다. 새교복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8억 3000만원의 자원절약 효과를 본 셈이다.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헌 교복을 1000원~5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구는 올해 교복물려주기사업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교복수거 및 이용 실적 ▷세탁 보관 상태 ▷모범 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학교 8개교를 선정했다. 이 학교들에게 총 3000만원을 지원해 옷장구매, 교복 세탁비 등 교복물려주기 활성화에 사용토록 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대진여자고등학교와 한천중학교가 교복 판매 대금을 불우 이웃 돕기 등을 펼쳐 최우수 학교로 뽑혀 각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인센티브 지원대상 학교를 늘려 이 사업이 자원절약은 물론 후배사랑이 학교 전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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