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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맞이 기업 워크샵, 적절한 장소가 성패 좌우해

- 워크샵 명소로 새롭게 떠오른 제주
- 제주색 살아있는 현지 팀빌딩 프로그램 눈길


성탄절이 지나자 거리는 절정의 어느 지점을 지난 듯 살짝 가라앉은 듯하다. 연말의 들뜸과 소란보다는 새해에 대한 희망에 찬 다짐이 더 어울리는 요즘이다. 다들 내년은 올해보다 힘들 것이라 얘기하지만 의지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


기업의 신년 워크샵은 그러한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행사다. 직원들은 지난 해의 수고를 나누고 업무로 쌓인 묵은 감정과 회포를 풀기도 하며 새해 열심히 일 할 기초 체력을 다진다. 기업은 새해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직원들을 격려한다.


그러나 기업 워크샵이 진부한 장소에서 형식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면 구성원의 단결력을 도모하기는커녕 새해부터 피로를 더하는 자리가 되기 십상이다. 알찬 프로그램과 적절한 장소의 선택은 워크샵의 성패를 결정하는 기초이자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장소는 워크샵 분위기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이므로 장소 선택에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요즘 기업들이 선호하는 워크샵 장소로 제주도를 꼽을 수 있다.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제주도는 뛰어난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과 식물관 등 관광지 또한 풍부하다. 자치도까지 각종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 대규모 행사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제주도를 MICE(비즈니스 관광 산업)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제주 현지에서는 자체적으로 팀빌딩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해 2월 제주도에서 진행한 'MICE (팀빌딩) 상품업그레이드 및 운영업체 제안공모'에서 수상한 ㈜예하투어(대표 이민구)가 대표적인 업체이다.


㈜예하투어는 육지부 대형 PCO업체로부터 MICE 행사를 하청 받는 방식의 기존 도내업체들과 차별화를 시도하여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기획적 상품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마케팅을 펼치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MICE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예하투어가 운영하고 있는 '어메이징 레이스(Amazing Race)’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역사,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미션 수행방식에 스마트폰을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흥미유발을 꾀하며 참여도를 제고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내용에는 Zoom & Re-Zoom 목적지 맞추기, 블라인드 박스 게임, 제주도 방언을 이용한 퀴즈미션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출발 미션, 팀별 미션, 파이널 세레모니 순서로 진행된다.


워크샵 장소 선택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천혜의 자연환경과 탄탄한 워크샵 프로그램을 갖춘 제주는 어떨까. 휴양과 워크샵 사이에서 제주는 만족스러운 대안이 될 것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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