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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 정시 이번주 원서접수…수능개편 영향 경쟁률 오를듯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이 끝나고 전문대학의 정시모집이 본격 진행된다. 서울권 전문대학은 대부분 오는 5일, 경기권은 18일께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비해 전문대 모집인원이 감소한 데다 수능시험 개편에 따른 재수 기피 현상과 맞물려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중심으로 전문대학의 경쟁률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139개 전문대학이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5만263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8.6% 감소한 것이다.

4년제 대학은 정시에서 가ㆍ나ㆍ다 군별로 총 3번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지원 횟수상에서 2ㆍ3년제 전문대학은 유리한 편이다. 모집군 구분이 없어 횟수 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4년제 대학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수험생이 전문대를 대입의 ‘보너스’로 여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문대는 인문ㆍ자연 교차 지원도 자유롭고 취업에 유리한 학과도 많아 자신의 적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4년제 대학 진학이 곧 취업과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본인의 적성과 향후 진로를 고려한 신중한 대학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성화된 학과와 취업률 때문에 전문대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201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4만여명의 학생이 몰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원에 앞서 희망하는 전문대학을 방문해 실제 교육시설과 통학 방법 등 교육 환경을 세심히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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