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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국비 9조393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지난 달 31일 확정된 정부예산에서 경북지역 투자 국비예산 9조39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 예산 규모로 지난해 7조7434억원 보다 16.7% 증가된 규모다.

2일 도에 따르면 광역SOC 인프라 구축, 미래형 첨단과학 산업육성 및 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등 민선5기 김관용 도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시책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특히 신규사업 84건 1485억원이 반영되면서, 향후 2조8327억원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광역 SOC사업으로 동서4축(상주~영덕)고속도로 2300억원(전년대비 증 400억원), 남북7축(영덕~울산)고속도로 1870억원(전년대비 증 405억원), 동서5축(봉화~울진)국도확장 980억원(전년대비 증 130억원)이 반영됐다.

또 88(성산~도계)고속도로 2000억원(전년대비 증 1000억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부설 1700억원(전년대비 증 600억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복선전철화 3400억원(전년대비 증 1200억원), 중앙선(도담~영천)복선전철화 400억원 등도 반영돼 경북지역 기간도로·철도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미래형 첨단과학 신성장동력 R&D사업을 위해 포항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건설 850억원(전년대비 증 400억원), 포스텍내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설립 65억원(전년대비 증 25억원),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 305억원(전년대비 증 11억원)이 반영됐다.

이어 경산 첨단메디컬 섬유소재 개발 107억원(전년대비 증 38억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조성 105억원(전년대비 증 85억원),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115억원(전년대비 증 10억원), 초광역 연계3D융합산업육성 지원 193억원(전년대비 증 103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3대문화권사업 1097억원(전년대비 증 224억원),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조성 405억원(전년대비 증 135억원),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건립 40억원(신규),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 90억원(전년대비 증 30억원)도 각각 반영됐다.

이어 경상북도 독립운동 테마파크 조성 20억원(전년대비 증 13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 65억원(전년대비 증 24억원), 동해안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25억원(전년대비 증 15억원) 등이 반영돼 경북관광 기반을 다져가게 됐다.

도는 이같은 성과는 국가투자예산전담B13-TF팀(본부장 부지사ㆍ66명)을 구성·운영해 중앙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행정력을 집중ㆍ총력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300만 도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지역 균형발전의 큰 틀을 만들어 주신 지역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관계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도 지역에 투자되는 예산을 올바르게 사용해 국민 행복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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