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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귀금속’ 종로, ‘IT’ 성수, ‘디자인ㆍ출판’ 마포 육성사업 본격 추진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귀금속’ 종로, ‘IT’ 성수, ‘디자인ㆍ출판’ 마포 등 서울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둔 특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당 지역에 특정산업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를 설립, 이를 거점으로 지역 전반에 산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3일 성수 정보기술(IT) 지구와 마포디자인ㆍ출판지구의 진흥계획을, 4일 종로 귀금속지구의 진흥계획을 각각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시되는 3개 지구의 진흥계획에는 산업지구의 특성 및 사업현황, 시와 해당 자치구의 지구별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내용이 포함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 행위제한 완화, 자금지원 방안 등도 담긴다. 시는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육성을 위해 올해, 작년 대비 33억 8700만원이 늘어난 87억 2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종로구 종로3~4가 일대(14만855㎡) 귀금속 지구에는 올해 110억원을 투입,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한다. 귀금속ㆍ보석산업 발전전략 개발, 정보교류, 수출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종로를 귀금속 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 센터는 관련 민간단체가 중심이 돼 시설운영, 산업발전 전략 수입 및 사업 구체화 등의 역할을 맡으며 시와 종로구는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한 측면지원을 맡는다. 시는 특화산업지구 육성을 통해 도심 제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준공업지역 일부(53만9406㎡)에 지정된 ‘성수 IT 지구’에 대해서는 수제화, 인쇄, 자동차정비업 등 기존 전통산업과 첨단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첨단산업과 전통제조업의 상생 발전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이 지구에는 성수 IT종합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인력양성,경영컨설팅, 홍보 마케팅, 스타기업 육성 등의 맞춤형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억원을 투입해 개개인의 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풋스캔 기술을 개발중이며 올해 상반기내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포구 서교동 395번지 일대(74만6994㎡) 디자인ㆍ출판지구에는 4억5000만원을 투자해 소규모 종합지원센터(앵커시설)를 설립하고 경영 컨설팅, 수출마케팅, 디자인개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앵커시설은 2015년년까지 홍대복합역사로 확장 이전된다.

문홍선 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진흥계획고시는 서울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 주도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산업기반조성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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