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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 영등포구, “나무야, 추운데 미안…”가로수 가지치기 시행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월초까지 가로수 가치치기 작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강풍에 넘어질 위험이 있거나 교통 표지판 및 햇빛을 차단하는 등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구 전체 가로수 1만 6136주 가운데 당산로, 경인로, 여의나루로 등 12개 노선의 버즘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낙엽수 1485주가 대상이다. 이번 작업에는 시비 1억 2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가지치기 작업은 고소 작업차 2대가 동원돼 최소 6m이상의 높은 곳에서 전문 기술자에 의해 진행된다. 구는 출ㆍ퇴근 시간 등 혼잡 시간대를 피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한전 고압선이 지나가는 구간 아래에 있는 가로수 6000여 주에 대한 가지치기 예산을 한전으로부터 별도 지원받아 직접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수용 구 푸른도시과장은 “차량통행과 보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인 만큼, 이번 가지치기 작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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