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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신차 출시 한눈에, 고르는 재미 쏠쏠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입차가 대대적인 신차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산차업계가 시장을 주도할만한 대형 신차를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입차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다 판매를 노리는 모델뿐 아니라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특색있는 차종도 즐비해 소비자 입장에선 풍성한 신차 행렬을 기대할 수 있겠다.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인 신차는 GM의 콤팩트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이다.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으로, BMW 3시리즈가 장악하다시피 한 수입 준중형급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후륜 및 상시 4륜 구동 등 두 가지 모델이다.

포커스 디젤과 피아트, 재규어 등도 이르면 1월 내에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커스는 포드가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준중형 모델로, 포드는 디젤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도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디젤 엔진 특유의 경제성으로 연비가 복합연비 기준 17㎞/ℓ에 이른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도 1월 내에 피아트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선보일 계획이다. 2000만원대의 소형차 친퀘첸토 500, 컨버터블 모델인 친퀘첸토 500C가 출시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DS5도 이르면 1월에 국내 출시된다.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로, 디젤과 전기모터를 모두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 출시 이후 시트로엥은 DS5로 프리미엄급 모델에도 도전장을 내밀 방침이다.

1분기 내에는 좀 더 많은 신차가 예고돼 있다. 우선 MINI는 3월께 컨트리맨의 쿠페 버전인 페이스맨을 출시한다. 지난해 말 대폭 신차를 출시한 혼다는 1분기 내에 시빅 5도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빅 세단,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시빅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2000만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도 퓨전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신형 퓨전을 선보인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해 중형차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재규어도 XJ 시리즈 모델을 1분기에 연이어 출시하며, 올 뉴 레인지로버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로 넘어가면 BMW 3시리즈 GT와 폴크스바겐 폴로, 아우디 A5 스포츠백 등이 예정돼 있다. 그 중 폴로는 2000만원대 소형 해치백 모델로, 골프에 이어 소형급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2000만원대 수입차가 대중적으로 아직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서 폴로가 수입차의 대중화에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반기에도 출시 예정인 모델이 적지 않다. 폴크스바겐 골프의 7세대 모델이 나온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A클래스를 출시한다. 원래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하반기로 미뤄졌다.

그밖에 도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발론도 올해 출시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dlcw@heraldcorp.com

<표>
수입차 출시 일정
제조사 제품명 시기
캐딜락 ATS 1월
포드 포커스 디젤 1월
피아트 친퀘첸토 500C1월
피아트 친퀘첸토 500 1월
시트로엥 DS5 1월
MIN I 페이스맨 1분기
혼다 시빅5도어 1분기
포드 퓨전하이브리드1분기
재규어 XJ시리즈 1분기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1분기
BMW 3시리즈 GT 상반기
폴크스바겐 폴로 상반기
아우디 A5스포츠백 상반기
폴크스바겐 골프 하반기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하반기
도요타 아발론 미정
[자료제공 =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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