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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백호, 12년만의 새 앨범 출시 기념 콘서트…아이유 게스트 참여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12년 만에 새 앨범 ‘다시 길 위에서’를 발표한 최백호가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19일 오후 7시와 20일 오후 6시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다시 길 위에서’란 타이틀로 이틀간 최백호 단독 공연이 이어진다. 최백호는 이번 무대에서 새 앨범 수록곡과 새롭게 편곡한 자신의 히트곡들을 비롯해 ‘베사메 무쵸(Besame mucho)’, ‘오텀 리브즈(Autumn leaves)’, ‘스웨이(Sway)’ 등 재즈 스탠더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백호는 새 앨범 ‘다시 길 위에서’를 통해 팝재즈, 라틴, 누에보 탱고, 집시 스윙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이는 기존의 히트곡 모음에 한두 곡을 끼워 넣어 새 앨범을 발표해온 기존의 중견 가수들과 전혀 다른 행보였다. 김광현 재즈평론가는 “거장에겐 새로운 전성기를, 우리에겐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고, 서정민갑 음악평론가는 “당대적이고 트랜디한 음악에서 느낄 수 없는 곰삭은 감동”이라고 극찬하는 등 평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여기에 시를 방불케 하는 가사와 고급스러운 편곡이 멜로디에 어우러져 가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 앨범은 지난해 말 포털 사이트 네이버 선정한 ‘올해의 앨범’에서 쟁쟁한 젊은 뮤지션들을 제치고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엔 가수 아이유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공연에서 여러 차례 부른 바 있으며, 최근 한 패션잡지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 최백호와 함께하기도 했다. 또한 음반에 참여했던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와 박주원도 게스트로 출연해 최백호와 세대를 초월한 무대를 꾸민다. 또한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황이현(기타), 정태호(아코디온ㆍ라벤타나 리더),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등으로 구성된 14인조 대형 밴드가 등장해 역동적인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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