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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온라인쇼핑 트렌드는 ‘포미(FOR ME)’
-건강(For health), 싱글(One), 취미(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올해는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상품에 과감히 투자하는 ‘나를 위한 가치소비’가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ㆍ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10일 올해 유망상품을 발표하고, 쇼핑 트렌드 키워드로 ‘포미(FOR M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미’는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다.

장기 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남들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상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이베이코리아는 내다봤다. 


건강 관련 유망상품으로는 견과류, 무알코올음료가 뽑혔다. 또 발효효소, 곡물선식 등 건강 다이어트식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건강한 잠자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해 항균침구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싱글족을 위한 1인용 제품 가운데엔 미니세탁기, 미니냉장고 등의 소비가 늘 것으로 이베이코리아는 봤다.

여가 활동이 늘어나면서 관련 품목의 소비도 늘어날 걸로 보인다. 미러리스 카메라, 트레킹화, 리본공예, 애견인식 목걸이 등이 유망상품 리스트에 올랐다.

편의성을 극대화한 상품도 눈여겨 볼 만하다. 최근 강추위로 인기를 끌었던 발열팬츠와 방한기능을 갖춘 ‘언더레이어’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관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말린 과일’도 인기상승 중이며, 하나만 발라도 오랫동안 촉촉함이 유지돼 메이크업 과정을 단축시켜주는 고보습크림인 ‘스팀크림’도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이베이코리아는 예측했다.

자신에게 과감히 투자하는 경향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세를 이끌 걸로 보인다. 실용성을 갖춘 오리털, 거위털 소재의 고가 패딩 판매가 늘 전망이다.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수제햄, 수입 바디케어 제품 등도 유망하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하면서, 철저히 개인의 요구에 맞춘 제품들의 인기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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