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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피겨전문가 투표 “소치올림픽 금메달은 김연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은 역시 김연아!”

20개월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피겨여왕’ 김연아(23·고려대)가 미국 피겨전문가와 팬들이 뽑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1순위 후보로 선정됐다.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너는 지난해 12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순위 예상 투표에서 여자 싱글 금메달 후보로 김연아가 뽑혔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11월 투표 2위에서 12월 1위로 뛰어 올랐다. 김연아는 독일 NRW트로피대회에서 강력한 스케이팅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며 “애슐리 와그너(미국)는 김연아에 밀려 11월 정상에서 12월 2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11월 점수 3.937점에서 12월 2.407점을 더해 6.343점으로 1위에 올랐고 애슐리 와그너는 1.772점이 깎인 3.750점으로 김연아와 큰 차이를 보이며 2위에 랭크됐다.


올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아사다 마오(일본)는 11월 3위에서 이번달도 순위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애슐리 와그너와 아사다 마오는 이제 큰 차이 없이 막상막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그재미너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피겨 전문가와 팬들을 대상으로 소치올림픽 금메달 후보를 묻는 이메일 투표를 실시해 월말에 발표한다.

이그재미너 측은 “이 투표는 이메일 투표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로 인한 오류와 왜곡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다. 때문에 이 투표는 단순히 인기투표 결과가 아니다. 피겨전문가와 팬들의 전망을 취합해 올림픽 성적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자는 데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그재미너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013년 8월부터 2014 소치올림픽 직전인 2014년 1월까지 이 투표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 싱글에선 패트릭 챈(캐나다), 하뉴 유즈루, 다카하시 다이스케(이상 일본)가 12월 투표에서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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