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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KT, 17일 총회서 창단 승인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프로야구 10구단 수원 KT가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회서 최종 승인을 받는다.

KBO는 17일 오전 8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신규 회원가입 승인과 관련해 구단주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KBO 이사회에 참석한 구단 대표들은 KBO 평가위원회가 내린 적합도시·기업에 대한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KBO는 학계·법조계·언론계·야구인 등 KBO 조직 외부 인사 2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전북-부영보다 수원-KT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공표했다. 사실상 수원-KT를 10구단 창단 연고 도시와 기업으로 결정했고, 총회에서 이를 최종 승인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것. KBO 규약에따라 3분의 2 이상 찬성표가 나오면 신생팀 창단이 결정된다.

총회는 이날 신규 구단의 가입금 규모도 확정할 예정이다. 2년 전 창단한 9구단 NC 다이노스가 가입금으로 30억원을 냈지만 당시보다 야구 시장 규모가 커진 상황이라 그에 맞춰 가입금 액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 KT는 평가위원들에게 실시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야구발전기금으로 200억원을 쾌척하고 앞으로 5000억원을 들여 돔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해 10구단 유치전에서 전북 부영에 승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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