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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LGU+,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위한 5생(生) 정책 발표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LG유플러스는 15일 ‘동반성장을 위한 5생(生) 정책’을 발표하고 중소협력사와 상생경영 강화 의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삼지전자, 에어텍 등 10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화 공동개발 ▷기술개발 지원 ▷2차 협력사 지원 ▷결제조건 개선 ▷동반성장보드 발족 등 5생 정책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480여개 협력사에 연간 약 5800억원의 자금을 현금결제로 전환해 연간 1조200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대출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도 500억원으로 증액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10~30%의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장비 국산화 추진 상시 프로세스’를 정립키로 했다. 이미 LG유플러스는 IPTV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국산 10G급 대용량 L3 스위치 도입을 결정하고 지난해부터 개발비 50%를 지원해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와 공동개발에 착수, 오는 9월 상용화할 예정이다.


자금상생 차원에서 LG유플러스는 모든 협력사에 대한 어음 발행을 100% 현금 지급으로 전환한다. 대금지급 기일은 기존 19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조성한 상생펀드의 규모도 기존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술상생을 위한 인프라도 무상제공해 중계기 및 네트워크 장비 테스트용 추가 회선을 제공하며 네트워크 이용료, 정보이용료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협력사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동 개발하는 ‘U+ 개발구매 심의제도’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개발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의 범위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품질관리 지원체계인 ‘U+ 품질인증제’를 운영하며 동반성장 보드를 발족, 비정기적으로 진행돼 온 협력사와 구매간담회를 상시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구매담당 이진철 상무는 “효과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한다”며 “협력사와의 기술 개발과 장비 국산화를 추진하고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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