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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 성매매업소 출입 의혹’ 김해연 의원 사퇴
[헤럴드생생뉴스] 유사 성매매 업소 현장에서 적발된 김해연 경남도의원이 17일 공식 사퇴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순간의 판단착오로 생긴 사회적 파장에 책임을 지는 것이 공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해 도 의원직을 사퇴하려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보인 김 의원은 “공인으로 살아온 10여 년 동안 저를 믿고 함께 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안겨드려 말할 수 없는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순간 판단착오로 인해 생긴 사회적 파장에 대해 억울함이야 말로 표현을 다 못하겠지만 공인으로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는 것 또한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사퇴를 결심한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사법부의 판단을 떠나 도덕적으로 저를 너무 힘들게 했다. 이후 사법부 진행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27일 오후 5시께 창원의 신변종 성매매업소인 일명 ‘립카페’를 단속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김 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지난 8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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