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배우 박유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박유천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1월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한 ‘보고싶다’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이 나타낸 10.6%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첫 눈에 내리는 날, 수연과 정우는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모두의 축복 속에 새 출발을 알렸다.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첫사랑 조차 마음 놓고 할 수 없었던 정우와 수연은 성폭행, 살인사건 등 자신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을 극복하고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공식을 깨뜨렸다.

‘보고싶다’는 첫 회부터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긴박한 전개와 동화같은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JYJ의 박유천은 14년 전 잃은 첫사랑을 찾기 위해 형사가 된 한정우의 역을 밀도 있는 감정, 액션 연기를 펼쳐 ‘박유천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얻어냈다.

박유천은 극중 자신들을 불행으로 밀어넣은 대상들 앞에서는 포효하는 한 마리의 야수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하면 사랑하는 여자 수연 앞에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는 달콤한 남자 한정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특히 자신들의 엇갈린 운명의 실체가 드러날 때마다 절정으로 이른 슬픔을 토해내는 박유천의 오열연기 덕에 시청자들의 눈물샘은 마를 날이 없었다.

이번 한정우라는 인물은 전작 ‘성균관 스캔들’, ‘미스리플리’, ‘옥탑방 왕세자’에서 맡은 캐릭터들과 확연히 구분이 됐다. 그렇기에 대중들은 박유천의 성장을 조금 더 반갑고 기특하게 지켜봤다.

이제 막 네 번째 작품을 마친 박유천. 하지만 대중들은 한 동안 첫사랑을 찾아 헤매던 한정우 형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박유천을 쉽게 내려놓지 못할 듯 하다. 네 번째 작품 만에 슬픔, 기쁨, 배신, 분노 등 많은 감정연기를 한계 없이 그려낸 박유천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 / jiyoon225@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