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블랙풀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김보경은 이날 선발 출전해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8일 블랙번전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43일 만에 터진 골이다.
김보경은 경기장 중앙 지역에서 측면 공격수에게 패스한 후 패널티 지역으로 돌진했다. 이어 카디프시티의 측면 크로스를 받은 아론 군나르손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때 김보경이 넘어지면서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카디프시티는 후반 15분 테일러 플레처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4분 만에 카디프시티의 스미스가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전세는 다시 역전, 2-1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카디프시티는 시즌 19승(3무6패, 승점 60점) 째를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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