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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골프 분더 신보 ‘300’, 모차르트부터 존 윌리엄스에 이르기까지 300년을 아우르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피아니스트 잉골프 분더에게 300이란 숫자는 남다른 의미를 가질듯 하다.

올 시즌 피아니스트로서 300번째 무대에 서는 잉골프 분더(Ingolf Wunder)가 새 앨범 ‘300’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300년을 아우르는 피아노곡 16곡이 담겨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로 시작해 시대를 거슬러오며 쇼팽의 자장가,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마지막엔 현존하는 영화음악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Playing Love’와 존 윌리엄스의 ‘스타워즈’가 기다리고 있다.

이들 사이엔 리스트와 카롤 미쿨리, 라울 코찰스키, 스크리아빈 등이 19세기를 가득 메우고 있어 세대 전반을 뛰어넘어야 하는 도전이다.

지난 2010년 바르샤바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이 피아니스트는 지난해 4월 성공리에 내한공연을 마친 바 있다.

4세에 음악레슨을 시작하고 14세에 피아노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클라겐푸르트와 린츠 콘서바토리, 빈 국립음대를 거쳤고 2011년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아티스트로 발탁돼 앨범 ‘Chopin Recital’을 발매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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