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것으로 알려진 아웃도어브랜드 네파의 김형섭<사진> 대표가 새로운 투자자 영입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 대표는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네파의 새 브랜드 ‘이젠벅’ 론칭 행사에서 “MBK파트너스의 자금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네파의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며 “MBK파트너스측이 ‘이젠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는 기존 보도 내용에 대해 “인수 지분과 금액 등은 계속 논의 중에 있다”며 “계약 체결 후에도 현 경영권과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7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 네파는 지난해 업계 매출 5위(4600억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캠핑의류 브랜드 ‘오프로드’에 이어 ‘하이브리드 아웃도어’를 표방하는 ‘이젠벅’을 론칭했다.
네파측은 새 브랜드 ‘이젠벅’ 매장 100여개 출점과 함께, 올해 총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론칭행사에서는 네파 전속모델 2PM을 비롯, 이젠벅의 모델로 발탁된 서인국과 걸그룹 씨스타가 공연을 통해 봄ㆍ여름 시즌 제품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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