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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상담과 심리상담의 길잡이(김환 지음/교문사)=심리상담, 고객상담, 조정상담, 진로상담… 현대인들에게 ‘상담’은 일상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용어가 됐다.많은 곳에서 상담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방법과 기술을 몰라 잘못된 상담을 하는 경우도 흔하다.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에 전문가로도 참가한 저자 김 환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이 책에 다양한 상담장면과 직업세계, 상담자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해 놓았다.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심리상담사가 되고자 하거나, 고객의 응대에 센스있게 대처하고 싶은 콜센터 직원, 주변인들과의 원활한 관계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글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라(김지영 지음/21세기북스)=블로그와 SNS, 스마트폰 등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일상화로 글쓰기는 생활의 한 부분이 됐지만, 어떻게 하면 잘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저자는 글을 쓸 수 있는 걸 일종의 특권이자 즐거움이지만, 이를 제대로 누리기는 쉽지 않다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해법을 일러준다. 무엇보다 소통의 방식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대화할 상대가 누구인지, 어떤 목적으로 하는지, 무엇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지 알면 기본은 갖춰진 셈. 여기에 저자는 20년 신문기자의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퍼핀 북디자인(필 베인스 지음ㆍ신혜정 옮김/북노마드)=책과 디자인에서 펭귄은 독특한 위치를 갖는다. 펭귄 북디자인에 짝을 이루는 게 퍼핀 북디자인이다. 1939년 펭귄 북스의 대표 앨런 레인과 편집자 노엘 캐링턴의 만남으로 시작된 어린이 책 브랜드 ‘퍼핀’(바다오리)은 제 2차 세계대전이라는 암울한 시대적 배경속에서 희망과 꿈을 심어줬다, 퍼핀 일러스트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 책은 어린이 그림책의 발달사이기도 하다. 전쟁의 면면을 설명하는데 할애한 첫 3권에서 시작해 자연의 세계에 대한 그림책, ‘에베레스트에 오르다’ 등 역사적 사건, 픽션으로의 확대, 취미와 오락의 그림책 등 퍼핀의 다양한 라이브러리가 감탄스럽다.

▶하루(박영택 지음/지식채널)=화가들은 매일 만나는 일상을 저마다 어떤 스타일로 담아낼까.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차가운 물 한 잔을 마시고 조간신문을 집어들고 화장실에 가는 일상이 문득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진다. 그림 속 일상은 반복의 무의식의 시간이 새롭게 조명되는 순간이다. 저자는 그런 풍경을 찾아 그림을 읽어준다. 이윤호의 ‘새벽의 얼굴’, 김수강의 ‘홀로 남겨진 옷걸이’ 등 아침풍경, 김범석의 ‘낮 12시’, 이왈종의 ‘오후 3시가 들려주는 지혜’ 등 하루의 시간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저녁 혹은 밤길 비틀거리는 직장인의 모습을 그린 강경구의 ’퇴근길’, 이민혁의 ‘도시 야경이 보이는 8층 Bar’은 우리시대 쓸쓸한 자화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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