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24일 “윤석영이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한다. 테스트 없이 완전 이적하는 조건이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 방콕에서 전남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 중인 윤석영은 곧바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윤석영은 박지성(QPR),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전 풀럼),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조원희(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전 선덜랜드), 박주영(전 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에 이어 11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됐고, 1호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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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남드래곤즈 |
양 구단은 계약 기간과 이적료, 연봉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동메달 획득에 일조한 윤석영은 이후 끊임없이 유럽 클럽들의 관심 대상이 되어 왔다. 윤석영은 최근 풀럼의 제안을 받았지만 높은 이적료로 적극적으로 구애한 QPR을 선택했다.
2009년 전남에 입단한 윤석영은 4시즌 동안 86경기에 촐전해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