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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사회 2013경마시행계획 발표..한일전도 개최
한국마사회는 올 한 해 96일간 서울과 부경경마공원에서 각각 1090, 800경주를 치르는 2013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5일 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경마일수는 서울과 부경 모두 지난해보다 2일 늘어난 연 96일로, 경주는 각각 26, 18회 늘었다. 제주의 경마일수는 94일로 전년과 같지만 경주 수는 지난해보다 4경주 줄어든 848경주로 결정됐다.

마사회는 올해 처음으로 ‘경마 한일전’을 열어 국민적 관심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9월 1일 일본 경주마 3두가 국내에서 경주를 펼치고 11월엔 한국 경주마 3두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경주마들과 승부를 겨룬다. 마사회는 더 나아가 2014년부터는 일본은 물론 미국, 호주,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에서 경주마를 초청해 국제초청경주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꾸준한 국제 교류경주를 통해 2022년에는 미국 켄터키더비나 영국의 엡섬더비에 버금가는 세계 경마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수 3세 경주마를 선발하는 ‘삼관경주’(Triple Crown)는 올해부터 최우수 수말과 암말을 별도로 선정한다. 최우수 수말과 암말에겐 각각 7억, 5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다음해에 미국과 호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PARTⅡ 이상 국가에 원정을 떠난다.

2014년 예정된 산지(국내산ㆍ외국산)통합 운영을 앞두고 올해부터 혼합 대상ㆍ특별경주에서 외국산마의 우선 편성이 폐지되고 국내산마 감량도 없어져 실력으로 국내산과 외국산마가 승부를 겨루게 된다.

마사회는 이 외에도 박진감 넘치는 500m최단거리 경주를 신설, 경마에 대한 일반의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를 서울에서 열 계획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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