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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혹적 가슴라인 유인나…패션 디자이너가 본 ‘12색계’
배우 유인나가 ‘메릴린 먼로’를 닮은 섹시한 자태를 연출했다. 물방울 무늬 뷔스티에(어깨끈이 없는 여성 속옷의 일종) 아래 빨간색 반바지를 맞춰입었다. 새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이 유난히 도드라진다. 21인치 남짓의 가는 허리에서 영감을 받은 조성경 디자이너의 솜씨다. 패션 디자이너 조성경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유인나ㆍ송지효ㆍ유승호 등 배우 12인의 모습을 담은 패션 사진전 ‘12색계(色界)’를 개최한다. 사진작가 목나정, DJ 백승, 설치작가 김수, 아트컴퍼니 L153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조성경은 니트로 12색을 표현했는데, 유인나는 ‘레트로 레드(retro red), 김유정은 ‘로맨틱 화이트(romantic white), 김현주는 마카롱 블루(macaron blue), 송지효는 ‘애플 그린(apple green)’, 유승호는 ‘그래픽 블랙(graphic black) 등이다. 조성경은 12색에 대해 “고전, 낭만, 아날로그, 동시대성, 여성성, 행복 등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며 “이는 12명 배우들이 가진 고유의 색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전시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여숙 화랑에서 열린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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