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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금과 아동극의 만남, 숙명가야금연주단 ‘미루의 소리상자’
가야금 오케스트라 숙명가야금연주단이 가야금의 선율을 가족극의 어울림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한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미루의 소리상자’를 통해 7세 미루의 이야기를 가야금으로 풀어내는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미루의 소리상자’는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된 미루가 느끼는 호기심, 질투심, 사랑 등 여러 감정들과 성장과정을 가야금 연주로 표현하는 음악극이다. 가야금이란 악기와 우리음악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장시간 공연할 경우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공연시간은 50여분 정도로 짧게 구성했다.

송혜진 예술감독이 기획을 맡아 아동극 전문 연출팀이 연출, 극작, 작곡을 했다. 6명의 연주자와 2명의 배우가 유기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어린 아이들을 위해 대사가 많지 않고 10곡 가량의 창작곡 가야금 연주와 마임연기가 위주가 된다.

아동은 2만원, 어른은 1만원이다. 주로 가족이 모두 와서 아이들만 공연장에 들여보내고 공연장 밖에서 기다리는 부모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오히려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사진제공=숙명가야금연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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