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시장은 0.16%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남과 강동이 각각 0.40%, 0.15% 올랐고 서초도 0.13% 상승한 반면 송파는 0.01% 하락했다. 그러나 전체 매매시장은 강남 재건축 상승에도 서울이 0.02% 떨어졌고 신도시(-0.02%)와 수도권(-0.01%)도 일제히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동대문(-0.14%), 도봉(-0.14%), 성북(-0.13%), 강서(-0.11%), 마포(-0.07%), 성동(-0.07%), 영등포(-0.06%), 양천(-0.04%) 등 지역이 하락했다. 강남(0.04%)과 서초(0.04%), 강동(0.01%), 송파(0.01%) 등 강남4구와 광진(0.01%)지역은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지난 22일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개포동 주공3단지는 2000만~3000만원, 반포동 주공1단지 72㎡는 2000만원 각각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4%), 분당(-0.02%), 일산(-0.02%) 등이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도 과천과 의왕, 수원, 구리, 파주 등도 0.02~0.04% 내렸다.
그러나 전셋값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이 동반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성동이 0.15% 상승했고 서대문과 강서는 각각 0.13%, 0.12% 올랐다. 강남(0.09%), 도봉(0.09%), 광진(0.08%), 성북(0.08%)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성동에선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새아파트 전세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대문 홍제동 유원하나, 풍림아이원, 북가좌동 북가좌삼호 등도 전세 가격기 랐다.
신도시는 중동은 0.03% 상승했고 분당과 평촌은 0.01%씩 올랐다. 수도권에선 광명 아파트 전셋값이 0.05% 상승했다. 의왕(0.04%)과 안양(0.03%), 인천(0.02%), 평택(0.02%) 등도 오름세를 탔다. 의왕에선 내손동 삼성래미안 전세가 250만원 상승했고 안양에선 비산동 임곡주공그린빌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이미윤 부동산114 팀장은 “취득세 감면 연장 추진과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진행 등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며 “다만 거래가 많이 늘어나지 않고 있고 임시국회도 연기돼 당분간 관망세가 유지되면서 시장은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