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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녀는 서비스가 좋다” 일본원정 성매매녀에 대해 평가하고 후기올리는 일본인들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이름 루비아, 업소명은 모델라인입니다. 외모는 상기 사진을 참조하시고 167cm정도에 슬림한 체격, 수술하지 않은 가슴. 전형적인 한국 마스크(얼굴)에 하얀 피부를 가졌습니다. 침대 위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성격도 사교성이 뛰어난 편이지만 일본어가 전혀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 “업계 최초 등장. 일본으로 온 지 1주일이 조금 넘은 신인입니다. 160cm 정도에 날씬한 체격. 애무서비스에 거부감은 없지만 다소 강한 플레이에는 ‘일한지가 얼마 안되서...’라며 몸을 사립니다. 성격이나 서비스면에서는 최상위 급이지만 일본어 제로, 영어 제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일본의 한 블로그에 올라온 일본 원정 성매매 한국여성들에 대한 후기글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본인은 지난 2012년까지 8년에 걸쳐 한국 성매매여성들의 사진은 물론, 프로필, 성매매 경험담을 올렸다. 블로그에 게시된 한국 여성 후기글만 수십건에 달한다.

운영자는 글에서 “한국 남성들보다 강한 일본인의 파워에 (여성이)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어로 내는 신음소리에 쾌감을 느꼈다”며 성매매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각 여성의 신체적 특성에서부터 잠자리 성향에 이르기까지 3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여성들을 평가했다. 


이 블로그의 후기글에 일본 네티즌들은 답글을 통해 정확한 위치와 가격을 묻는 것은 물론, “한국녀와 가지는 잠자리,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된다. 다른 업소녀들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한국인에게 일본남성의 힘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원정성매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유흥업소 종사자는 물론, 대학생, 이혼녀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 성매매를 통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간 한국여성들이 도쿄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2011년에는 국내 여성들을 모집해 일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 A(35)씨가 성매매 여성들과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또 일본인 성매수남이 성매매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원정녀 동영상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일본 현지 출장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직접 국내에서 여성을 모집하기도 한다”며 “일본 등 해외 사법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해외 원정 성매매 방지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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